2004년 9월 25일 토요일

[OLD][DietMP3 Ver03.00.03]

원문 작성일 : 2004.09.24






MP3의 용량을 줄여주는 DietMP3 입니다.

제 아이팩의 주용도는 휴대용 MP3플레이어용도가 주입니다. 주인을 잘못 만나 다양한 활용성을 지닌 PDA이지만 MP3플레이어용도가 작업의 70%이상을 차지 합니다.
운동할때나 길을 걸을때, 차안에서도 카팩에 걸어 듣고 집에선 가끔씩 컴터를 켜기 귀챦을땐 PDA에 앰프를 걸어 음악을 듣습니다. 요즘은 영어도 가끔.. 아주 가끔씩은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512MB의 CF메모리도 모자라기 일쑤입니다. SD가 대세라지만 빌려쓰는 디카메모리도 CF이고 노트북도 CF슬롯만 있고, SD메모리를 추가하려면 비교적 가격이 비싸.. 활용성이 낮은(전 디카가 없답니다.) SD카드는 구입이 망설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MP3의 용량을 낮추는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음질저하가 있겠지만 허접한 이어폰이나 잡음이 많은 차량에서 듣기에 음질저하를 크게 인식하지 않고 있습니다.(고음을 깨끗이 살려주는 고가의 이어폰에선 또 얘기가 달라집니다만..PDA에 고가이어폰은...좀..)
다만 집에서 가정용 앰프에 걸어주면 대역폭이 좁아져 고음부의 손실을 확실히 느낄수도 있습니다.(아레 그림에서 보듯이 고음부가 잘리는 현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본 화일의 음질이 좋다면 이어폰으로 감상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예전 모 클래식 음동호회에서 설문테스트했듯이 192Kbps이상에서는 음감에 자신있는 분들도 192 -256 -320에서의 정확한 차이를 느끼지 못한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음원이 되는 CD음질이라는 것이 168Kbps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192Kbps이상에서의 음질논란은 용량면에서 무익한 논쟁이 아닐까란 생각도 가져봅니다.(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임.)

DietMP3는  MP3의 압축율을 최대 96Kbps 44Hz에서 16Kbps 22Hz까지 조절할수 있습니다.
대략 보통 음질이 좋다라며 듣는 192Kbps화일을 반으로 줄여줍니다. 전화음질에 모노적용을 하면 92%를 줄일수도 있습니다만, 컬러링도 아니고 이런음악을 이어폰으로 들을분은 없겠지요.

음악화일의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96Kbps로 압축해서 듣고 있고 영어공부를 위한 화일은 32Kbps에 22Hz 모노로 압축합니다. 용량과 배터리에 예민한 PDA 로서는 이정도의 압축율만 해도 다른 부분(음질저하)은 감수할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