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로터리 - 수성못 - 범물 - 욱수 - 월드컵경기장 -수성교
어디선가.. 누군가가.. 매일 아침에 가는 싱글길이 있다는 말만 듣고 .. 더운 집에 있기 보다는 바람도 쐴겸..샥에 낀 때도 벗겨 줄까 하고..나갔다가요... 어찌 어찌 길은 이어져 있어서 산 정상까진 재미있게 갔는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을 잃었네요..가다가다...점점 길은 좁아지고..뵈는건 없고.. 껌껌한 데선 누가 날 보는거 같고.. 누군가 뒤에서 잡아 끄는 느낌도 나고 말입니다..ㅠㅠ 왔다 갔다 30분 헤매다가 어찌 내려가는 길을 찾았는데...이건 완전 등산로네요..등산로 에서도 극악의 계단 등산로..잠깐 탈만한 구간이 거진 없어 끌바 멜바로 내려오다 미끄러져서 페달에 찍혀 피도 나고요..ㅜㅜ 재미도 없고 교훈도 없고..엉엉..오늘 라이딩은 완전 망했네요.. 집에 와서 피 딱으면서 구글지도 보니 어디선가 갈림길에서 잘못 들었던 모양입니다. 아는 사람하고 와야지.. 혼자선 그냥 도로나 타야겠습니다 ㅠㅠ 사진은 올라가면서 찍은건데..와~ 길도 넓은게 낮에 오면 재미있겠는뎅~ 했지만 말입니다.. 그 뒤엔 지옥이 기다리고 있었다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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