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무향 스피커라 그런지 맑은 음에 JBL답게 베이스도 강한 편..
이건 뭔가? 사은품이 마우스인줄 알고 있는데 엉뚱한게 왔다.
하이파이 오디오를 포기한 후 집에선 거의 음악을 듣지 않고 있는중에 블루투스 스피커 마케팅메일을 보고 충동구매했다.
포장을 뜯고 휴대용 CDP만한 크기에 실망을 하였다.
역시 하이파이를 접했더니 음악은 크기에 비례한다는 고지식함에 묻어 있다보니..
2인치정도크기의 작은 스피커 네개가 보인다. 무지향성이니 어디에서 듣던 상관은 없지만 아무래도 스테레오에 맛을 들였다면 심심한 음이다.
라인인으로 잠깐 스피커 성향상 비트가 강한 음이 적당할것 같아 들어보니 역시 JBL답게 저음이 크기와 반비례(?)하게 힘이 있었다. 이런 스피커는에이징할 필요도 없이 균일한 음을 들려준다는 점도 편하기 이를데 없다.
음질보다야 하이테크(?)기능을 원했으니 바로 무선연결을 해보았다..
무선연결후 음악플레이를 하고는 주먹으로 내려칠뻔....
우선 연결했던 기기가 엑스페리아인데 엑스페리아의 화이트노이즈는 블루투스기기에서도 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bt3030에서도 들어줄만 했기에 큰 걱정은 안했지만..예상외로 찢어지는 소리와 화이트 노이즈 게다가 음높이에 따라 음이 씹히는 현상까지(이는 아무래도 크리스탈 기술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bt3030을 앰프에 물려 듣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또다른 기기인 터치다이아몬드에 물려보니..또 부드럽게 들리는 소리가 혼란에 빠지게 한다.
블루투스 연결이다 보니 유선연결보다야 명료함이 떨어지고 음이 뭉개지기는 하지만 음이 씹히거나 파열음은 이 기기에서의 연결에선 들리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지..일단은 스피커의 잘못은 아닌듯 하다.
동글을 구입해 컴퓨터와 연결해 본 이후에야 어느정도 답이 나올듯 하지만 대략 엑스페리아와의 궁합은 좋지 않은듯 하다. 카페에 도움을 구해놓고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가 두기기의 a2dp의 bitpool값을 비교해보니 다이아는 30에 엑스페리아는 58로 설정되어 있다. 혹시 성능이상의 버퍼로 인해 그런가 하며 48로 낮추니 음이 씹히는 현상은 현저히 줄었다.
다이아몬드는 30이 적당한 듯 하다. 그 이상에서 음이 많이 끊긴다.
bt3030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엑스페리아에 괜히 큰 결함이 있는듯한 느낌에 새제품을 손에든 맘이 기쁘지만은 않다.
멀티페어링은 역시 bt3030과 동일하게 무선헤드셋과 스테레오헤드셋으로 각기 한기기씩 연결할 수 있다.(이런 제품 광고시엔 두기기가 그냥 다 연결되는냥 광고하기가 일쑤이다.)
라인인은 아쉽게도 선택버튼이 없이 자동인식이다보니 라인인으로 신호가 오면 블루투쓰로 연결된 음은 자동으로 정지된다. 그래서인지 라인인으로도 미세하게나마 노이즈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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